22일 개관한 수원 '빛누리아트홀' 전경./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서부지역 문화거점 역할을 할 ‘수원시 빛누리아트홀’이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트홀은 권선구 호매실동 1366 번지 일대에 257억여 원이 투입돼 연면적 5237.4㎡,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으로 이전한 수원문화원이 공연장(499석), 전시실, 연습실, 강의실 등을 관리하며,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아트홀 개관을 기념해 26일까지 ‘새빛문화주간’을 운영 중이다.
이 기간 수원문화원의 ‘빛과 향’ 공연(23일), 수원시립공연단 창작극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24~25일), 송파구립민속예술단 공연(25일), 수원민예총 제28회 민속예술제 공연(26일) 등이 이어진다.
또 켈리그라피, 타로, 리본·퀼트 공예(어린이), 플러스펜 수채화, MBTI 향수 제조 등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전시실에서는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회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개관전이, 강의실에서는 수원시도서관이 준비한 ‘이야기가 있는 역사여행’이 시민을 만난다.
최현우 마술쇼(21일)와 수원시립합창단·교향악단 공연(22일)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빛누리아트홀이 서수원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문화거점 시설이 될 것"이라며 "서수원, 나아가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 요람’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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