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효과 1838억 원, 부가가치 효과 416억 원 고용 창출 300명 기대
[더팩트ㅣ아산=이영호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지역발전 견인을 위해 국내 우량기업 4개사와 총 13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은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도지사를 비롯해 아산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명진테크, ㈜유일이엔지, 두성철강산업㈜, ㈜한결이엔지 등 4개 기업 대표를 만나 제조공장 신·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자동차 차체 부품 제조업체인 ㈜명진테크는 신창일반산업단지 내 3만 6469㎡ 부지에 900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해외 공장을 국내로 이전하기로 했다.
건축외장재 제조업체인 ㈜유일이엔지는 인주면 일원 2만 9276㎡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해 김포에 위치한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철근가공품 제조업체인 두성철강산업(주)는 신창일반산업단지 내 1만3325㎡ 부지에 200억 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반도체장비 정밀프레임 제조업체 ㈜한결이엔지는 음봉면 일원 2000㎡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증설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일교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고 아산시를 선택해주신 ㈜명진테크 노경래 사장, ㈜유일이엔지 최용근 대표, 두성철강산업㈜ 유이현 대표, ㈜한결이엔지 정형규 전무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조 부시장은 "아산시는 전국 최고의 광역 교통망을 가진 수도권 인접 도시이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면서 "아산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이나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아산 입주 기업들이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은 충남도 내 8개 시·군과 15개 기업 간 합동투자 협약식을 통해 진행됐다. 충남연구원은 이들 기업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아산시에 1838억 원의 생산 효과, 416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3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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