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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새로운 핫플, 도심 속 푸른 휴식처 '철도문화공원' 인기

  • 전국 | 2024-05-22 15:23

방치됐던 옛 철길 보행로 '감성 충만한 산책로'로 재탄생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사진촬영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철도문화공원/진주시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사진촬영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철도문화공원/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전북 진주시 철도문화공원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사진촬영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시가 22일 밝혔다.

진주시는 옛 진주역 일원의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 성과로 지난해 6월 철도문화공원이 준공됐다.

철도문화공원에는 일호광장 진주역과 차량정비고를 활용한 다목적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 자연학습의 장소인 맹꽁이생태공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자연놀이뜰과 야외전시마당, 전차대를 활용한 미러폰드가 조성돼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준공 이후부터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 건축문화제, 공예비엔날레,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 드라마 연인 극중 한복전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시민들에게 문화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진주시는 430m의 보행로를 따라 봄, 여름, 가을 각 계절마다 유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을 식재하여 다양한 분위기의 꽃길을 조성, 사계절 내내 감성 충만한 산책로로 조성했다.야간 통행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보행로는 철도문화공원~지식산업센터~옛 망경지하차도를 잇는 전체 길이 1438m로 과거를 회상하며 새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철도문화공원 인근에는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가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어 더욱 풍성한 자원을 지닌 공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먼저 진주성 내에 있는 현 국립진주박물관이 철도문화공원 이근으로 이전된다. 진주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립진주박물관의 이전사업에 대해 2019년 6월 협약을 맺고, 2027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하면 철도문화공원과 연계한 문화, 학습, 교육, 체험공간을 조성하여 원도심 문화․예술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 29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진행 중인 가좌동~진치령터널 자전거도로와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를 잇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철도문화공원, 국립진주박물관, 공립전문과학관, 문화거리 등 전체 프로젝트를 이어주는 연결축이 될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근린공원(도시숲, 시민광장)도 계획돼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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