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동의 3분의 2 확보…2030년 주택 3216호 공급 예정
국토교통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된 부천 중동역 동·서측 항공사진/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에서 중동역 동측과 서측, 2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중동역 인근 2곳 지역은 지난해 7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후 주민 2/3 이상의 동의(토지면적의 1/2 이상)를 확보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 지정 절차가 완료됐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중동역 △동측 1536호 △서측 1680호 총 3216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을 늘리기 위해 공공 주도로,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현재 전국 총 57곳 약 9만 1000호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12월 27일 전국 최초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부천원미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에 1628호의 가구 공급을 추진 중이며, 중동역을 포함한 총 7곳에서 도심복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 장환식 도시균형개발추진단장은 "부천 중동역 동·서측 2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에 따라 양질의 주택공급과 도시기능의 재구조화를 위한 거점조성 등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거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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