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전주서 개최
오는 24일과 29일, 30일, 6월 1일 축하공연 이어져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국악 경연대회인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화려한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북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공연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국악계 명인들이 참여해 경기민요와 단막창극 등 다양한 전통예술무대를 선보였으며,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인 강태관, 국악신동 김태연 등 대중가수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주말 저녁 노송광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찾은 관람객과 국악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은 이날 전야제 공연에 이어 총 4차례 더 펼쳐질 예정이다.
전통국악 창작무대와 대사습놀이 장원자 무대 등을 만날 수 있는 축하공연은 오는 24일과 29일, 30일, 6월 1일 등 4일간 오후 7시부터 전주한옥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주대사습청에서 펼쳐진다.
이와 관련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2회 학생전국대회’는 오는 6월 3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등 전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종합본선은 대회의 마지막 날인 오는 6월 3일 진행되며, 판소리 명창부와 무용 명인부 등 주요부문의 치열한 본선 경연은 MBC를 통해 전국에 송출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야제 공연 외에도 전국대회 기간 장원자 무대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전주를 찾아주신 국악 애호가들께서는 전주만의 향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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