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커피전문점서 운영…신규 매장 발굴·추가 혜택 컨설팅
경기도는 경기융합타운 청사(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주변 커피전문점과 함께 다회용컵 보급 및 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 청사(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주변 커피전문점과 함께 다회용컵 보급 및 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부터 QR코드를 담은 다회용컵(‘맞잖아컵’)을 제작해 청사 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5월부터 경기융합타운 인근 커피전문점 대상 수요 조사를 진행해 ‘커스텀커피 광교점’ 등 5개의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컵을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다회용컵 운영 범위가 넓어진 만큼 경기도는 경기융합타운 내 별도의 반납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세척·위생검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경기융합타운 인근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도입을 함께할 신규 매장을 발굴하고 텀블러 할인 등과 같은 추가 혜택 관련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도는 향후 배달앱에 적용해 더 많은 도민들이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진석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청사 주변 민간 매장들의 동참이 다회용컵 사용 위생 문제의 인식 개선 및 편리함, 쓰레기 감소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다회용기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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