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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신청기간 3개월로 확대

  • 전국 | 2024-05-16 13:07

인천맘센터 설치해 영유아 마음지원 서비스 제공

인천시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여성국 소관 업무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인천시
인천시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여성국 소관 업무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 시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시행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에 4464명이 신청했으나, 출산일로부터 1개월까지의 신청기간이 짧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불편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해 지원비 신청 기간을 출산일로부터 3개월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임산부 1인당 50만 원이 지원되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은 인천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요건을 충족했을 경우 임신 12주 이상, 출산일로부터 3개월(90일) 이내에 정부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 교통비는 인천e음 교통비 포인트로 지급되며, 인천e음 앱호출을 통한 택시요금이나 주유비,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년이고, 사용기간이 지나면 교통비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임산부 교통비 지원 신청기간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임산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모든 임산부가 편리하게 이동하고 걱정없이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맘센터 시범사업 시행 준비…올 하반기부터 영유아 발달검사 지원

인천시가 인천맘센터를 설치해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으로 영유아 마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에 '인천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내 인천맘센터를 설치하고 내년 부평구에 준공 예정인 '혁신육아복합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인 영유아 마음 지원서비스는 관내 영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발달 상황을 점검하는 검사를 지원한다.

발달지연과 부적응으로 인한 문제행동 등 발달 이상 신호를 보이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상담 등 맞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혁신육아복합센터'가 개소되면, 부모 성장 지원서비스로 △열린소통 공간 운영 △부모 마음 건강 프로그램 △공간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부모-자녀 관계 지원서비스로 부모-자녀 애착 형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사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현정 국장은 "요즘 영유아의 부모들은 자녀의 발달수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녀의 특성에 맞는 양육 및 놀이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고자 하는 욕구가 많다"며 "태아부터 취학 전 자녀와 부모를 위해 시기별 맞춤형 컨텐츠를 제공하는 인천맘센터를 운영해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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