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16일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100억 원으로 책정됐던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5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에 지원된 6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5월에 200억 원, 8월에 240억 원으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금까지 중소기업육성자금 취급금융기관은 8개 은행이었지만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융자금 취급을 희망한 일부 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까지로 확대됐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천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등록한 중소제조기업으로 융자한도액은 최대 5억 원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29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천시와 협약된 금융권과 사전 협의해 대출이 가능할 경우 사천시청 우주항공과 기업지원팀으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우주항공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그동안 타시군에 비해 부족했던 융자규모로 신청접수 하루만에 자금이 소진됐다"며 "이번 확대 지원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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