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자연특별시 무주 발전 위한 지원책 제시
무주군 자연환경·태권도·문화관광 자원 전북도 경쟁력 확인
[더팩트 | 무주=전광훈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4일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무주군민과 만났다.
이날 ‘무주군민과의 대화’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귀한 걸음으로 무주방문의 해를 빛내주신 지사님을 2만 3000여 무주군민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면서 "무주를 향한 지사님의 응원과 지원이 ‘자연특별시 무주, 태권도성지 무주, 전북자치도의 중심 무주를 만드는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주가 가진 자연환경과 태권도, 그리고 문화관광을 통해 전북자치도와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전북의 얼굴이 되겠다"고 밝혔다.
귀농인, 태권도인 등 각계각층을 대표해 참석한 주민들은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도비 10억 원을 지원해 줄 것과 태권도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줄 것 등을 건의했다.
또 무주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에 야간관광콘텐츠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무주반딧불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계획도 밝혀 이목을 모아졌다.
김관영 지사는 "시군 역량을 집중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전북자치도 정착과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무주군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그 토대라는 생각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전북자치도의 새로운 시작, 특별한 계획의 핵심이 바로 무주군"이라고 강조한 김 지사는 자연특별시 무주군 발전을 위해 무주구천동 33경 명소화사업(총사업비 30억 원)과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총사업비 480억 원), 산림복지단지 조성(총사업비 342억 원), 무주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총사업비 60억 원)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중부 내륙 고속도로 및 철도망 구축 △무주 태권시티 조성 △동부권 발전사업 △공립 요양병원 건립 등을 지원책으로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 관련 특례는 ‘친환경 산악관광 진흥지구 특례(제50조~62조)’와 ‘산림문화· ·휴양·복지 특례(제61조)’, ‘야간관광산업 육성(제50조)’ 등으로 산악관광 진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민복지 증진 및 생활인구 확대,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무주군민과의 대화’를 마친 뒤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직원 및 시설 이용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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