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관계자들이 14일 민방위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4일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하고 전 기관 및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경보를 발령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북한은 4월 2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과 23일 핵 모의 전투훈련을 실시하는 등 올해 들어 11차례 미사일 발사를 도발하며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는 재외공관 위해 시도 등 첩보 입수로 테러경보를 상향 조정하며 남북관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항공기, 미사일, 장사정포 등에 의한 공습상황을 대비해 대피방법을 숙달하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을 통해 직원 및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실시했으며 오전 11시에 내부방송을 통한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교육청 및 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에서는 안전요원의 대피유도에 따라 신속하게 지정된 대피장소로 이동했다.
또한 대피장소로 이동한 후에는 참석인원을 파악하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방독면 착용요령 등 각각의 상황에 맞는 행동요령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송기선 대전시교육청 총무과장은 "적 공습을 가상한 실제 대피훈련을 통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하고, 대피시설을 확인하는 등 체험형 훈련 실시로 위기대처능력 향상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발생 시 교육가족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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