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지난 10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원삼면 주민들과 간담회 모습./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에 소각장은 들어서지 않는다고 11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날 자료를 내 "SK 반도체클러스터 계획서에는 소각장이 아닌 폐기물매립시설만 있다"고 공개했다.
지난 3월 고시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6차 변경)’에도 ‘배출시설계폐기물 및 지정폐기물은 전량 처리시설을 통해 매립 처리할 계획임’이라고 명시돼 있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등과 만나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
또 원삼면 하수처리장 신설과 상수도 공급 확대 등 주민지원 사업 13건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어촌도로 개설 등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매월 한 차례 이상 주민, 사업시행자 간 '상생회의'를 열어 소통할 예정이다.
반도체클러스터 내 소각장 설치 논란은 지난 2일 원삼면 주민들의 집회에서 제기되면서 확산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기업, 주민들과 소통하며 건의사항 등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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