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 빠진 아들 구하려던 아버지까지 숨져
10일 오후 영천의 한 연못에 부자가 빠져 구조 작업 중이다./경북소방본부
[더팩트ㅣ영천=김채은 기자] 경북 영천의 한 농장 연못에 부자가 빠져 숨졌다.
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2분쯤 영천시 신녕면의 한 마늘 농장에서 농약 살포 작업을 하던 아들 A(20대) 씨와 아버지 B(60대) 씨가 연못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는 두 사람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A 씨가 연못에 빠지자 아들을 구하기 위해 B 씨 역시 연못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