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천령문화제 선비행렬 모습./함양군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 ‘제63회 천령문화제’가 9일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개막한 천령문화제는 이날 오전 함양읍 낙원사거리부터 상림공원 인근 행사장까지 선비행렬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최치원 역사공원에서 천령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지냈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 관광객 등이 함께하며 개막선언과 개회사, 축사 등을 통해 천령문화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초대 가수인 박현빈, 빈예서, 서지오, 김나율, 손빈아 등이 출연한 열린 콘서트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천령문화제는 60년이 넘는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함양의 종합예술행사 및 먹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축제를 통해 군민들이 화합하고,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천령문화제 기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0일 실버가요제, 11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함양군편 녹화가 진행되며, 12일은 ‘함양 예총의 날’ 등 매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상설로 운영되는 사진, 미술, 시화 등 분야별 작품전시회를 비롯해 무료사진 찍어주기, 어린이 놀이체험, 체험부스(밤깨비농장, 요술풍선, 공예 등) 등 상설 체험, 야시장·품바, 먹거리존, 농특산물판매장, 무료차시음회, 홍보부스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판매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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