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장성군, 15일 백양사서 ‘산사 인문학 토크’ 개최

  • 전국 | 2024-05-09 14:05

‘산사 인문학–모두의 자리, 쌍계루’…인문학 토크·음악극·부대행사 마련

장성군이 오는 15일 백양사 쌍계루 일원에서 ‘산사 인문학–모두의 자리, 쌍계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장성군
장성군이 오는 15일 백양사 쌍계루 일원에서 ‘산사 인문학–모두의 자리, 쌍계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장성군

[더팩트 l 장성=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오는 15일 백양사 쌍계루 일원에서 ‘산사 인문학–모두의 자리, 쌍계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산사 인문학 토크’로 시작한다. 임준성 광주여자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교수가 백학봉, 쌍계루를 소재로 한 시와 인물들을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 나눈다.

이어지는 음악극 순서도 흥미롭다. 보부상과 스님이 무대에 올라 쌍계루에 얽힌 이야기를 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여기에 바리톤, 테너 두 명의 성악가가 첼로와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문인들의 삶을 노래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백양사 문화유산 전시, 족자 쓰기, 백학봉 ‘선캐처’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등 무료 참여 행사가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단, 체험행사는 사전접수 50명, 현장접수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접수는 사단법인 광주문화나루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백양사가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이번 ‘백양사 산사 인문학–모두의 자리, 쌍계루’는 문화재청 전통산사 문화유산활용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된다.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 백양사, 광주문화나루가 공동 주관한다.

이밖에도 백양사 문화유산탐험, 문화유산캠프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대웅전, 극락보전을 주제로 ‘건축문화유산’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