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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하겠다" 

  • 전국 | 2024-05-09 12:00

송악면 동화리 습지서 야생생물Ⅱ급 물장군 35쌍 방사

충남 아산시가 송악면 동화리 습지에서 멸종위기종 물장군 70개체 방사하고 있다. /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송악면 동화리 습지에서 멸종위기종 물장군 70개체 방사하고 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이영호 기자] 충남 아산시는 송악면 동화리 습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물장군 35쌍(70개체)을 방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물장군 방사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강성광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센터장, 이강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장, 이종석 동화3리 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산시청 어린이집 원아 10여 명도 참석해 물장군 보호활동에 고사리손을 보탰다.

앞서 아산시와 금강유역환경청, 삼성디스플레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동화리는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에 따라 2022년 7월 아산지역 물장군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합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물장군 방사는 2022년 9월, 2023년 6월에 이은 세 번째 방사로, 서식지 보호와 모니터링을 맡은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측은 지금까지 방사된 물방개 중 상당 개체가 현재 월동을 마치고 산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개발로 많은 야생생물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는 이때 급속한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아산시에서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민·관·기업의 연대는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복원 사업 비용과 서식지 보호 활동을, 아산시는 복원 사업에 대한 행정 및 재정 협조 등을 맡았으며 지역주민과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는 서식지 보호와 모니터링 활동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2025년까지 모니터링, 서식지 보호 활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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