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 사무국(UNDRR: United Nations Offi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이 주관하는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MCR: Making Cities Resilient Campaign) 2030’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MCR2030은 2010~2020년 끝난 MCR 캠페인의 성과를 잇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각 도시의 재해 복원력(resilience) 강화가 목표다. 2030년까지 복원력을 위한 재정 확보, 기반 시설의 복원력 강화, 기관 및 사회적 역량 강화 등 10가지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세계 도시들이 대륙별로 네트워크를 구축, 재난 대응과 관련한 기술적·교육적 현안을 공유한다.
용인시는 UN 국제안전도시(Resilience Hub) 인증을 목표로 지난 1일 이 캠페인에 공식 가입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UNDRR 동북아사무소(인천 송도)를 방문해 캠페인 참여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4월 15일 서울에서 열린 MCR2030 설명회에서 UNDRR 동북아사무소장을 만나 시의 안전정책과 안전문화활동 등을 소개했다.
다음 달에는 UNDRR 관계자들이 시를 방문해 시민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참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울산시와 인천시가 UN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세계 주요 도시와 안전정책 등을 공유해 안전도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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