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만여 세대 주택 공급
주거 환경 조성·출산·양육 지원 사업 추진
[더팩트 | 익산=이경선 기자] 전북특자도 익산시가 결혼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가족친화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주거 환경 조성과 출산·양육 등 신혼부부를 위한 선물보따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신혼부부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주택 구입자금 및 전세보증금의 대출잔액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고 있다. 정부지원 대출 상품에 대한 이자 3%를 추가로 지원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위해 2025년까지 1만여 세대의 신규아파트를 공급하고 이와 함께 5개 권역별 민간특례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올해는 수도산공원의 복합문화센터와 수영장, 마동공원의 커뮤니티센터, 모인공원의 숲속도서관이 준공될 예정으로 여가생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준비했다.
예비·신혼부부는 총 28종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를 위해서 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을 지원하며, 임산부에게는 '익산형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4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난임부부를 위해서는 △난임 진단검사비 최대 30만 원 △냉동난자 보조 생식술 최대 200만 원 △난임부부 시술 최대 27회 △한방 난임부부 지원 최대 23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 가정에는 △첫만남이용권 300만 원 △육아용품 구입비 10만 원 △다둥이 사랑 지원금 360만 원을 비롯해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 원부터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자녀 양육 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본인 부담금 90% 지원 △청소년 산모·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영유아 발달장애 검사비 등을 지원한다.
자녀 양육 시 필요한 △기저귀·조제분유 △아동수당 △보육료 △콜택시 지원 등을 비롯해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부담금을 첫째아는 70%, 둘째아 이상은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 중인 어린이 100원 버스 운영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시 키운다는 슬로건에 맞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결혼·출산·양육 생애주기에 맞게 지원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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