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31개소 선정…노포 콘텐츠 개발·판로 확대 등 지원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31일까지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오래된 가게(노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조건은 업력 2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30년) 운영 중인 전통, 문화, 음식업 등으로 △우리 동네를 대표할 만한 지역 정서를 반영한 곳 △기술적 측면이나 업종 측면에서 희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존 가치가 있는 곳 △다수의 대중이 문화 향유 등의 체험이 가능한 곳 중 하나 이상 해당 되는 가게이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단일 제조업, 대기업 자회사,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대리점 등의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관광공사는 서류심사,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7월 말 지원 대상 3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선정된 노포에 대해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대 1 컨설팅 △선정 노포 대상 10개소 뉴트로 콘텐츠 개발 및 테마 코스 개발 등 관광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경기관광 인스타그램 등 관련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노포 방문주간 운영을 통해 경기노포 활성화 지원 및 경기노포 팝업스토어 운영, 방문 인증 이벤트 등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2023년은 경기노포 사업 원년으로 노포 통합 브랜딩 및 홍보에 주력했다면, 올해에는 대중 홍보와 더불어 노포 연계 관광 코스 시범 운영,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통해 노포와 해당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희망자는 경기관광공사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기노포 사무국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안성 경기노포 25개소를 선정했다. '경기노포 기억을 잇다' 책자는 경기관광플랫폼 간행물실에서 볼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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