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내년 희망교 대상 시범사업

2028년 직업계고 전체 일반화 예정

충남교육청은 2일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교육청은 산업체 고용 연계를 통한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직업계고에 진학해 양질의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직업계고 교육과정에 따른 기술인재로 육성해 지역 내 대학 진학 및 산업체에 취업 정착을 지원하는 충남교육청의 신규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외국인 유학생 전형을 신설한다. 선발은 고등학교 이하 유학비자(D-4-3) 자격을 소지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연차별 계획에 따르면 2025년 희망교 대상 시범운영(2교 60명), 2026년 전공 확대해 5교 100명, 2027년 지역을 확대해 10교 200명, 2028년 이후 직업계고 전체에 일반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전날 교육부, 지역 교육지원청, 충남도청, 홍성군청, 아산시청,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RISE센터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관계기관 협의회에서는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 △선발(비자) △주말 및 방학프로그램 △거주 지원 △진로지원 △취업지원 △장학금 △예산 지원 등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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