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6대 광역시 중 유일 축구 전용 경기장 없어"
부산시의회 김재운(부산진구3) 의원./부산시의회
[더팩트ㅣ부산=강보금 기자] 김재운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3)은 2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내 체육대회 유치에 미온적인 부산시 체육행정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운 의원은 "부산시는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에는 7전 8기 정신으로 유치에 안간힘을 쓰지만 국내 체육대회 유치에는 소극적"이라고 부산시 체육행정을 꼬집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평년 부산시 국내 체육대회 개최 지원의 예산은 2억 원으로 매년 20개 남짓의 대회를 지원한다. 대회당 1000만 원 남짓의 예산이 지원되는 셈이다.
올해 축구 전국대회를 유치한 양산시의 경우 1억 3000만 원 예산이 투입된 것과 대조적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김 의원은 "전국 6대 광역시 중 부산시만 축구 전용 경기장이 없는 것이 부산시 체육행정의 현실"이라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국제 스포츠 대회를 치러내기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스포츠 인프라도 함께 갖춰 국내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종목별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체육대회 개최 후 전지훈련 방문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부산에서 다양한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어야 ‘글로벌 스포츠 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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