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정수장. /군포시
[더팩트|군포=김원태 기자] 경기 군포시가 '깔따구 유충'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군포시는 최근 타 시군에서 수돗물 내 소형생물(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수돗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판단, 선제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는 2022년에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처리 등)을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소형생물 유입 차단을 위해 여과지 및 정·배수지 내 이중문, 방충방, 에어커튼, 포충기 등을 설치했다.
또 정수공정(원수, 침전수, 여과수, 정수)별 소형생물 유입여부 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올해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사업비 1억 9800만 원(국비 9900만 원, 시비 9900만 원)을 확보해 정·배수지 유입부에 미세여과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연내 구축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수돗물안심확인제'를 시행 중이다.
시 수도녹지사업소장은 "이번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소형생물 유입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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