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교육예산·사업 공유, 학부모가 원하는 학교 현안 청취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30일 광명평생학습원 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90여 명과 박승원 시장의 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광명시의 2024년 교육지원예산과 주요 교육사업을 설명하고, 박 시장과 학부모가 질의·제안과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광명시 교육예산은 318억 원으로 전체예산 8932억 원 대비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교육예산 비중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세 번째로 높다.
주요 사업으로 △무상교육과 체육복·교복 지원, 초중고 입학축하금 등 보편적 교육복지 25억 원 △교육자치 역량강화 30억 원 △청소년시설 운영과 방과 후 프로그램 등 72억 원 △학교 친환경 급식 141억 원 △해오름 학교 교육 과정 등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 29억 원 △학교시설 환경개선 14억 원 △디지털 교육환경 개선 7억 원 등이 편성되어 있다.
앞서 광명시는 2023년 12월 광명시 교육경비지원 조례를 개정하여 안정적인 교육경비 예산 확보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무상 교복 지원에 이어 무상 체육복까지 확대 지원한다. 또한 학교시설 환경개선 사업예산도 16개교 14억 원으로 대폭 증액했으며 유아 기초체력 측정과 성장 지원사업, 청소년 인성교육 사업 등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디지털혁신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오름 청소년 활동센터를 리모델링하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광명상담소, 청소년 예술창작소 등을 조성한다.
박승원 시장은 "학교 방문이 필요한 사항은 조만간 일정을 잡아 학교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며, 광명교육청과 대응해 추진해야 할 사업은 교육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히고, 학부모들에게 "미래를 여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다 같이 함께 하자"라고 부탁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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