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추경 356억 원 중 28억 원 삭감…민생예산 집행 차질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경남 하동군은 군의회가 2024년 1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도비사업 포함 7.8% 삭감해 민생예산 집행에 차질이우려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동군은 군 의회가 올해 1회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총 356억 원 규모의 증액 예산 중 28억 원을 삭감했다. 특히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보건의료원 건립 설계비 13억 3900만 원이 전액 삭감돼 필수 의료 공백 해소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 창업거리 조성 5억 원, 컴팩트 매력도시 구상을 위한 미래도시 포럼 개최 1억 7000만 원 중 7000만 원 등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비도 대폭 줄었다.
지역관광 추진 조직 육성 사업은 국비에 대한 군비 부담분 1억 원이 전액 삭감되고 경남도에서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사업 3억 1000만 원이 삭감돼 어렵게 확보한 주민숙원사업비를 반납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뿐만아니라 생활 민원 처리 기동반 운영비 1억 686만 원, 어르신 장보기 도우미 지원사업 1000만 원,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1억 원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직결된 예산까지 삭감됐다.
이 외에도 정두수·정공채 선생의 업적 선양과 군민의 자긍심 제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정두수·정공채 문화제 사업비 5000만 원,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지원 군 분담금 262만 원, 직원역량강화 워크숍 2000만 원, 차 음식업소 홍보 물품 제작비 1000만 원, 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하동군 보성군 공동사업비 1억 4000만 원이 삭감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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