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최근 부산 해운대구 유흥가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인 30대들을 상대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10명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4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유흥가에서 패싸움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A씨와 B씨가 주먹 다툼을 하다가 이들의 연락을 받은 남성들이 오면서 집단 싸움으로 번졌다.
수사 대상인 10명 중 9명이 폭력에 가담했고, 나머지 1명은 이번 패싸움에 연루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이들이 다투는 과정에서 인근 건물 유리문 등이 파손되고 흉기를 들기도 해 주변 상인들이 두려움에 떨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조직폭력배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내용을 알려 줄 수 없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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