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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유일 당선자 전재수 "부산 위해 여야 일치 시대 열 것"

  • 전국 | 2024-04-29 14:53

박형준 시장과 만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등 지역 현안 협치 의지 드러내

제22대 총선 부산지역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당선된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은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부산지역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당선된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은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영남권 3선 의원의 막중한 책임감으로 부산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독자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을 위해 협치하겠다'는 수사(修辭)를 넘어 여와 야 일치(一治)의 시대를 열겠다."

제22대 총선 부산지역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당선된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은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영남권 3선 의원의 막중한 책임감으로 부산을 위해 일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산업은행 부산 이전,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후속 조치, 경부선 철도 지하화, 부울경 메가시티, 에어부산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전 의원은 "저 혼자가 아니라, 이번 총선 낙선자를 포함해 부산 민주당의 당력을 하나로 모으겠다"면서 "175석 다수당의 힘을 부산에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는 '누구 때문에 안 된다'가 아니라 '우리가 이렇게 함께하자'가 논의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선거 과정 여와 야 의견이 일치하는 지역 현안들이 있었다. 구체성, 시급성, 현실성 등을 고려해 일치된 과제를 도출해 주시면 저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와 야 모두, 이번 선거를 통해서도 부산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부산의 현실은 너무도 절박하다. 결코 시간이 많지 않다. 이제는 여당과 야당이, 그리고 부산의 모든 정치인이 부산의 미래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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