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바꾸어 나갈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가치 있는 소비가 또 다른 가치를 만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 '청년 사회혁신가'들의 열정으로 탄생한 '보석'들을 소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임팩트 맞손토크에서 제가 직접 입어보고 마셔본 제품들이다. 제가 입고 있는 가죽 재킷은 선인장으로 만들었다. 소가죽의 절반 가격인 데다 착용감도 가볍고, 땅속에 묻으면 5년 안에 생분해되는 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995년생 전인호 대표가 설립한 그린컨티뉴의 제품이다. 직접 입어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내돈내산 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또한 "커피 한 잔이 한 가정의 빛이 되기도 한다. 1983년생 장성은 대표가 이끄는 요크는 태양광 에너지 '솔라카우'와 '아얀투(AYANTU) 커피'를 통해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학교로 데려오고 있다"며 "와인처럼 깊은 풍미에 의미까지 담긴 이 커피는 더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월드옥타 회원들께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가치 있는 소비가 또 다른 가치를 만든다"면서 "사회를 바꾸어 나갈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8일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 탄생 행사에 이어 청년 사회혁신기업가들과 진행한 경기임팩트 맞손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경제 위기 돌파구가 사회적경제기업에 있다"며 기업들의 성공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장애인 운동솔루션 업체인 '캥스터즈'를 선정했다. 임팩트 유니콘 기업은 연간 매출 100억 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 원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말하는 것으로 도는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을 목표로 사회적경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도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경기임팩트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임팩트펀드는 올해 1기 펀드로 경기도에서 출자한 50억 원을 포함해 총 278억 4000만 원이 조성됐다. 펀드 운용사로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엠와이소셜컴퍼니, 소풍 벤처스가 참여했다. 경기임팩트펀드 운용사 중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첫 투자처로 보건복지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이자 소셜벤처기업인 캥스터즈를 결정했다. 총투자 규모는 8억 원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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