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11월 15일까지 산성유원지, 청계산 등 지역 내 자연녹지 공간 5곳에서 유아 숲 체험, 산림치유, 숲 해설 등의 프로그램을 총 2100차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도심 숲속에서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억 2000만 원을 투입해 무료로 운영하는 산림복지 서비스다.
유아 숲 체험은 산성·판교·위례 공원에서 진행된다.
꽃, 연못, 땅속 생물 관찰하기, 흙 놀이 등 숲에 있는 자연물을 놀잇감으로 하는 수업이 열린다. 유아숲지도사(한 곳당 2명)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 단위, 유치원 등 단체의 신청을 받아 모두 1000차례 운영한다.
산림치유는 산성유원지 치유의 숲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별로 청소년은 ‘피톤치드를 마시자’, 성인은 노르딕 워킹, 노년기는 항노화·치매 예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산림치유지도사(3명)가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를 풀도록 도와준다. 총 400차례 운영한다.
숲 해설은 남한산성, 청계산 등 선택한 장소에서 숲의 아름다움·자연 자원·동식물의 생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별로 초등학생은 ‘씨앗 캡슐 심기’, 중학생은 ‘숲은 나의 친구’, 성인은 ‘마음이 즐거워’ 등의 과정이 편성돼 있다. 숲 해설가(2명)가 각 장소에서 자연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모두 700차례 운영한다.
신청은 성남산림복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2만 4335명을 대상으로 산림복지 프로그램 2480차례를 운영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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