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계약 전문 상담, 집 보기 동행 서비스
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부동산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청년들을 돕기 위해 공인중개사 1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주거안심매니저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추천받은 평균 경력 15년 이상의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수정지역 4명, 중원지역 4명, 분당지역 8명이다.
이들은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전문 상담 등기부등본과 근저당 금액 등 공부 검토, 주거지원 정책 안내, 집 보기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다음 달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오후 2시~6시 수진역에 있는 청년지원센터 세미나실과 중앙지하도상가 회의실, 정자청소년수련관 2층 등 지역별 거점에서 이뤄진다.
신청은 성남시 누리집이나 청년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서 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진행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때 뽑힌 우수 아이디어다. 성남시민이 ‘청년 주거안심 동행인’을 제목으로 관련 사업을 제안했다.
성남지역 1인 가구 16만 137가구(전체의 33%) 중에서 청년층(19~34세)은 4만 7574가구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 9109건의 70%가 청년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라면서 "주거 정보에 취약한 청년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계약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주거를 돕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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