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서 전월보다 1.2%p 상승한 66.2% 기록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긍정평가 조사에서 전국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이다. 3월 들어 상위 그룹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간 김관영 지사는 경북 이철우 지사를 앞지를 뿐만 아니라 전남 김영록 지사와 차이를 좁혀가는 등 민선8기 전북 도정 전반에 대한 긍정 여론을 넓혀가고 있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일반지수에 따르면, 김 지사의 긍정 평가는 66.2%로 전월 대비 1.2%p(전월 65.0%) 상승했다.
김 지사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67.5%)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가 전국 2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7월(63.4%)과 8월(59.4%) 이후 7개월 만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민선8기 전북 도정의 진취적인 행보가 언론 등을 통해 전달되면서 도민들이 전북자치도의 활기찬 도정 운영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도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심화, 건설업체 운영난 등으로 지역 민생경제에 악영향이 초래되고 경기침체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2월 ‘다함께 민생살리기’ 추진단을 구성해 민생 살리기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분야별 사업이 구체화 되어 감에 따라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마련하고, 민생현장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각계각층 도민을 향한 고충 청취 행보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방위산업에 이어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판단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지정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전북 산업 지도 개편에도 행정력을 집결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다져온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바이오 육성 기반과 혁신 역량을 토대로 전북만의 바이오 산업 토대를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10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는 물론,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성과가 나오면서 도정에 대한 긍정평가가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의 염원과 바람에 부응할 수 있도록 민생 회복, 일자리 창출 등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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