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기업 인력 수급 등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2023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시'로 선정된 남원시가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인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가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업인들이 토로한 고충에 대해 운영이 어려운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관내 중소기업 물건 사주기, 중소기업인들이 모이고 나눌 수 있는 공간 마련, 건축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조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특별히 예산 확보, 민원 관련 부서 협의 요청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전문인력 수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글로컬대학 설립에 따른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의 유입으로 이를 해결하겠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또 '1기업-1담당제'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수시로 경청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를 위한 공간 구축 등에 대해서도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최 시장은 "남원시가 처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많은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그 일환에서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 낳기 좋은 공공 산후조리원을 비롯해 인재학당 건립, 서남대를 활용한 글로컬대학 설립, 신성장 산업을 위한 드론과 바이오산업 추진 등을 매진하고 있는 만큼 기업인들과 남원 발전을 함께 이뤄갈 수 있는 동반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중소기업인들은 남원시가 추진하는 여러 정책적 비전에 공감하며 이번 간담회에 대해 남원시의 다채로운 지원책을 청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 시장은 "남원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3년 연속 선정됐지만, 그 명성을 넘어서 기업인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해서 만들어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제언해 주시는 소중한 의견들을 청취,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 해소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최경식 시장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각계각층의 다채로운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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