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대의 드론쇼·불꽃쇼 등 역대급 개막식 퍼포먼스로 관람객 시선 사로잡아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의 13일부터 이틀간 대청공원에서 펼쳐진 ‘2024 대덕물빛축제 개막행사’와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에 28만여 명이 축제를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4일 대덕구에 따르면, 2024 대덕물빛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은 멜로망스, 루시, 소란, 폴킴 등 실력파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대청공원의 자연을 배경으로 소풍 같은 힐링 축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 줬다.
특히 이번 뮤직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수준의 라인업(line-up)으로 행사 이전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행사 전날부터 행사장을 찾는 음악 팬들로 인해 뜨거운 열기와 함성이 대청호를 가득 채웠다.
또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대덕구 이현동 여수바위 고래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야기책 기획전시, 핑크고래 모래놀이터, 어린이 체험 레일이 있는 키즈존,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피크닉존 등을 별도로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와 낭만 가득한 축제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특히 환상적인 연출로 펼쳐진 600대의 드론쇼와 화려한 불꽃쇼 개막 퍼포먼스를 통해 감격과 환희로 대덕구의 밤을 수놓는 등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는 뮤직페스티벌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전년 대비 셔틀버스 운행 및 주차 가능 면수 증대, 임시화장실 추가 설치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했으며, 안전관리 인력 보강, 열 감지 영상 분석 드론을 활용한 행사장 밀집도 파악 등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또한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인한 관람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원한 급수차 운영 및 식수 공급, 그리고 공원 내 바닥 분수 운영으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여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을 제공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펼쳐진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대덕물빛축제는 차별화된 고래 테마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달성한 우리 대덕구의 대표축제"라며 "특히, 대청호대덕뮤직페스벌은 중부권 최대의 음악축제로 더욱 위상을 높였고, 개막퍼포먼스의 화려한 연출은 모든 관람객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덕물빛축제는 도심형 소비축제와는 달리 문화 대덕, 관광 대덕의 목표 달성을 위한 관광형 문화축제로 더욱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덕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구청장은 "올해에도 대덕구를 찾아주신 방문객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대덕물빛축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대덕물빛축제는 지난 3월 29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고래를 주제로 한 루미페스타(luminarie festa, 야간 경관 조명)를 대청공원 일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5월 6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39일간의 축제 기간 중 3분의 1이 경과한 시점에서 관람객 45만여 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의 성과가 달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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