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감증명서와 같은 효력
남원시청 전경.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난 11일부터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모바일 신분증 진위 확인 스캐너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당 단말기는 모바일 신분증의 개인정보 QR 정보 스캔으로 진위 여부를 즉시 검증해 민원인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모바일 신분증의 불법 사용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같은 효력이 있는 국가 신분증으로 금융기관, 관공서, 편의점 성인 인증 등 신원 확인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2023년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증에 도입해 시행 중이며, 정부24 앱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5년 1월부터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지난 2일부터 인감증명서와 같은 효력을 가진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인감증명서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고‧변경 등록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사전 신고 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어디서나 본인 확인 후 즉시 발급이 가능해 수수료 면제로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혜정 남원시 민원과장은 "젊은층부터 이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 신분증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 환경 조성은 물론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