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경기도교육청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지난해 예산 237억 원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조 9749억 원 규모의 사업 2533건을 심사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심사 대상은 공사 1206건, 용역 695건, 물품 632건 등이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심사 금액이 2012년(3224억 원)보다 6.1배 증가했으나 원가계산 오류 비율은 3.7%에서 1.2%로 되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계약심사제도는 도내 교육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의 원가 계산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 교육행정기관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박만영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예산 운용 효율화와 학교시설의 품질 향상 등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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