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추가 조성 예정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경남 하동군이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고령화 시대를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동군은 1일 현재 횡천, 고전, 진교면에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조성된 파크골프장들은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에게 사랑받으며 지역 커뮤니티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 잡았다.
2022년에 조성된 횡천 파크골프장은 2만 1000㎡의 넓은 면적에 18홀로 청학동 계곡 옆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2020년에 조성된 고전 파크골프장은 1만 5417㎡ 규모에 18홀로 수변공원을 활용해 조성됐다.
진교 파크골프장은 2017년 1만 8000㎡ 규모에 18홀로 특색있는 조경수가 1㎞로 길게 뻗은 구장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접근성이 좋아 외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하동의 파크골프장은 각각의 매력적인 특색을 지니고 있으며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동군에서 직접 인력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하동군 파크골프장은 이미 7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9개 클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연간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며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동군은 이러한 파크골프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파크골프장의 추가 조성 및 확장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진교 파크골프장의 맞은편 위치에 18홀(2만 3374㎡) 규모로 추가 조성 중이며 사업비를 확보해 유휴 공유지를 활용하여 양보면 등 2~3개의 권역에 2026년까지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의 파크골프장 활성화 및 추가조성 사업은 단순히 스포츠 시설의 확충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사회적 교류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인구 유입의 한 방안"이라며 "파크골프장이 군민들의 건강한 삶과 커뮤니티 구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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