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8일부터 방문 접수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이 오는 8일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민간 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설치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간 부문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와 친환경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것으로 민간 주택에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및 연료전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약 62개소에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며 △태양광 3㎾ 기준 120만 원 △태양열(6㎡ 기준) 97만 원 △지열(17.5㎾ 기준) 318만 원 △연료전지(1㎾ 기준) 317만 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99개소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보급 실적은 태양광 587개소 1945㎾, 태양열 2개소 12㎡, 지열 8개소 140㎾, 연료전지 2개소 2㎾ 등이다.
태양광 3㎾ 기준으로 62개 가구에 보급이 완료될 경우 연간 234㎿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가구당 매월 약 8~1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년 온실가스 111톤을 저감하고 30년생 소나무 1만 7000그루의 식재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세진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민간 부문 신재생 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와 설치가구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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