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본사 전경. / 이병석 기자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임직원들의 부패 이상 징후를 상시 파악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한전은 최근 감사 시스템에 머신러닝과 텍스트마이닝 등 최신 정보통신(IT)기술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전 감사실은 이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8개 'IT 기반 감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IT 기반 감사 시스템은 머신러닝과 텍스트마이닝 등 최신 AI 기법을 기반으로 업무자료를 자동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 포착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사전에 설정된 시나리오로 부패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부패방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일상감사 누락 여부를 자동 점검할 수 있는 '일상감사 이행실태 점검 시스템' 등 8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앞서 한전 감사실은 디지털 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IT 감사 인력을 감사실 현원의 10% 수준인 7명까지 확충했다.
최근 인력이 조정되는 상황에서 상임감사위원이 자신에게 배정된 비서직 대신 IT 전공자로 대체해 실무부서에 배치했다.
한전은 코딩 능력이 우수한 IT 인력을 감사실에 배정하고 현재 AI시스템 개발 능력이 우수한 고급 인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외부 공모도 추진 중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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