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전경./의정부시
[더팩트|의정부=김원태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2024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의정부시 미세먼지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수립됐다.
주요 내용은 ▲일반사항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 ▲사업장 배출원 ▲생활 주변 관리 ▲민감계층 건강 보호 ▲과학적 관리기반 구축 ▲협업 및 소통 강화 등 총 7개 분야 32개 대책이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전국 최초 '메타버스 미세먼지 시민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시내버스 이동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실증사업 등 시민들이 체험·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미세먼지 정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특수시책을 지속 발굴해 미세먼지 걱정없는 청정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도 친환경자동차 적극 구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친환경보일러 교체, 농작물 및 쓰레기 불법소각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 17㎍/㎥ 달성을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 중이다.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1년 19㎍/㎥, 2022년 18㎍/㎥, 지난해 18㎍/㎥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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