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시연 현장. /의왕시
[더팩트|의왕=김원태 기자] 경기 의왕시가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와 합동으로 시연회를 가졌다.
26일 의왕시에 따르면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 출동 시 현재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출동 경로상의 교차로 신호를 제어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의왕 관내에서만 운영 중이던 시스템을 이달부터 경기 남부권(의왕, 군포, 안양, 과천, 광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운영 현황 점검을 위해 25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의왕시,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등에서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왕소방서~원광대학교 산본병원(군포)~한림대학교 성심병원(안양) 구간에서 이뤄졌다.
시연회 결과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에 따른 긴급차량의 출동 시간이 약 61%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긴급차량의 안전한 출동 환경을 조성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 도입으로 관내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 거점 병원으로 긴급환자 이송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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