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40세 이상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C형간염 무료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더팩트 | 고창=전광훈 기자] 전북 고창군보건소가 40세 이상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C형간염 무료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2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C형간염은 혈액 매개 감염으로 전파된다.
검진 권유 대상자는 C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 또는 혈액제제 수혈이나 장기이식, 주사용 약물남용 및 주사기 공동 또는 재사용, 오염된 기구를 이용한 문신 및 피어싱 시술, 감염자와의 성접촉, 무자격자에 의한 침 또는 부항 시술 경험자 등이다.
검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고창군 보건소에 방문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고 국가건강검진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C형간염에 감염이 됐다고 하더라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선별검사를 받는 게 좋다.
유병수 군 보건소장은 "선별검사로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간암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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