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기동대·기동순찰대 등 투입해 안전 관리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경찰청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제62회 진해군항제'에 앞서 기동순찰대 투입 등 인파 관리와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경남경찰청은 진해군항제를 대비하기 위해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진해군항제에 45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창원시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행사장 인파 밀집도 완화를 위해 구역을 나눠 관리한다.
수용 한계 인원을 설정해 이를 넘어설 때는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에 안내방송을 하도록 하는 한편, 주최 측의 안전관리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진해군항제에는 인파 관리와 범죄 예방을 위해 진해경찰서와 경찰관 기동대뿐만 아니라 올해 신설된 기동순찰대도 투입해 시민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평일에는 기동대 1중대, 기동순찰대 10개 팀이 움직이며, 휴일과 주요행사 날에는 기동대 2중대, 기동순찰대 16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군항제 기간 동안 안민고개 양쪽 방향과 여좌천 옆길, 중원로터리 인근 일부 도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돼 도보 관람만 가능하며, 여좌천 인근 2개소와 경화역 뒤편 일부 도로는 일방통행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충무공 승전행차와 호국퍼레이드 행사시에는 중원로터리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휴일 중 진해 교통 상황이 복잡하면 창원에서부터 진해 진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군항제를 찾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인파 관리와 교통 소통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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