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의왕=김원태 기자] 경기 의왕시는 지난 19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이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의왕시가 건의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은 기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인 위과선(위례역~과천청사역)의 연장선으로, 의왕 전역을 수직으로 가로질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를 지나 반월역까지 연결하는 총길이 20.79km 노선이다.
그간 시는 위과선 의왕 연장안을 최종적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국토교통부 장관과 경기도지사를 만나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3월에는 위과선 의왕 연장 용역 결과를 경기도에 제출하면서 위과선 의왕 연장 사업이 타당성이 있으며 경기도와 의왕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피력하고,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을 요청했다.
의왕시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 탓에 생활권이 분절되고 지하철역이 1호선 의왕역 하나뿐이어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현재 추진 중인 인동선, 월판선, GTX-C 노선에 이어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까지 이루어진다면 의왕시는 명실상부한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발전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위과선 의왕 연장이 후속절차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에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위과선 의왕 연장 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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