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주=전광훈 기자] 무주산골영화제가 올해 ‘넥스트 액터(NEXT ACTOR)’의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배우 고민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배우 고민시는 영화 ‘마녀’를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후,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명희’ 역을 맡아 휘몰아치는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 대중의 극찬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밀수’에서 ‘고옥분’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 제32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그만의 특별한 연기력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무주산골영화제 측은 "고민시는 유쾌하고 톡톡 튀는 매력과 자연스럽고 거침없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한 2024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배우"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영화제 기간 동안 고민시의 출연작을 상영하며 GV(관객과의 대화) 및 스페셜 야외 토크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고민시의 연기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넥스트 액터(NEXT ACTOR)’ 책자(백은하 배우연구소 발간)가 영화제 기간 중 정식 출간되며, 배우가 직접 제작한 셀프 트레일러도 영화제 개막식인 6월 5일 처음 공개된다.
이 뿐만 아니라 고민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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