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승리로 질긴 인연 '마침표'…5선 도전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주시병 선거구 후보자 선출 경선에서 김성주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질긴 악연이 끝났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현역 김성주 의원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두 후보는 고등학교, 대학교 선후배 사이였지만 20대·21대 총선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았다.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승리였고,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승리했다.
이번 경선에서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경선에 승리하며, 기나긴 악연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주시병 선거구는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유리한 고지에서 5선을 위해 국민의 힘 전희재 후보,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와 본선에서 경쟁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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