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도태우 후보, 과거 5⋅18 왜곡 반민주주의적 발언 조명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국민의 힘에 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구 중구남구에 공천된 도태우 후보가 5⋅18에 대한 막말을 퍼부은 인사였다며 공천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더팩트 DB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도태우 후보에 대한 자격을 박탈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12일 4⋅10 총선에 대구 중구남구에 공천된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에 대해 "도 후보는 5년 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5⋅18이 북한과 무관하면 검증에 당당해야 한다'며 북한 개입설을 주장하고 ‘5⋅18에 대한 막말을 퍼부은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정신을 헌법 전문 수록을 공개적으로 약속했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올해 초 광주를 찾아 '5⋅18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라고 발언했다"면서 "국민의 힘은 앞으로는 5⋅18 헌법 전문 수록을 이야기하고 뒤로는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후보를 공천하는 국민의힘의 이중적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민을 개, 돼지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광주시민과 국민을 기만하는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즉각 철회하고 국미에게 사과하라"고 성토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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