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수작업 제작 '우드샤프' 288개 전달
김포자활센터가 ‘나만의 우드샤프’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선물했다./김포시
■경기 김포시 김포자활센터가 지난 6일 '나만의 우드샤프' 288개를 제작, 관내 지역아동센터 10개소를 방문해 전달했다. 김포자활센터는 질병, 실직 등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해 주는 등 다양한 자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자활센터 '우드터닝사업단'은 3년 전 처음 시작한 사업단으로, 거친 원목을 깎고 다듬어 샤프연필, 볼펜에서부터 도마, 책장, 우드슬랩 등 생활 가구까지 30여 종의 물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우드터닝사업단 참여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관내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두 달 동안 제작한 '우드샤프' 288개를 전달했다.
한 참여 주민은 "자활센터에서 목공을 배우고 일자리를 얻은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내가 땀 흘려 만든 작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포자활센터는 지난해에도 방역사업단에서 저장강박 가구인 쓰레기 집을 청소해주고, 까페사업단에서는 지역아동센터에 음료와 간식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김포자활센터 우드터닝 사업단에서 한 참여자가 우드샤프를 제작하고 있다./김포시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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