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승격 60주년 기념 '마주하다' 기획전 현장. /의정부시
[더팩트|의정부=김원태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마주하다' 기획전에 2만 7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 지난해부터 3개월간 진행한 이번 전시는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으로 의정부의 삶과 기억, 의정부를 매개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특히 의정부시 문화예술 자산인 백영수 작가의 의정부 정착 후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신사실파의 일원인 백영수 작가의 회화를 비롯해 김현주, 조광희, 김윤하, 맨디리, 정혜연 작가의 회화, 설치, 영상, 아카이브 등의 작품은 다채로운 의정부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달력 활동지, 작가와의 대화, 모빌 만들기 등의 전시 연계 교육 활동도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를 찾은 한 시민은 "의정부에서 이런 훌륭한 전시를 관람해 기쁘다"며 "도슨트들이 작품에 대해 상세하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영애 의정부미술도서관장은 "의정부시의 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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