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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군-경기신용보증재단, 지역경제 위기극복 '원팀' 의지

  • 전국 | 2024-03-10 16:37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7~8일 전남 여수에서 연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7~8일 전남 여수에서 연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기신용보증재단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제침체 장기화로 벼랑 끝에 몰린 경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한자리에 모여 '원팀' 의지를 다졌다.

경기신보는 지난 7~8일 전남 여수에서 '경기도민 성공 지원을 위한 경기도·시군·경기신보 소통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 시군의 애로사항을 듣고 효과적인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신보가 마련한 자리였다.

워크숍에는 도내 지역금융과, 시군 중소기업·소상공인 담당자, 경기신보 각 시군별 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경제전망과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정책, 경기신보의 주요 정책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도는 김동연 도지사의 청년 대표 공약인 '경기도 청년 기회사다리 금융'을 안내했다. 이 사업은 계좌 하나로 저축과 대출, 우대금리 혜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경기신보는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을 위한 '균형발전 기회 업(UP) 특례보증' 등을 소개했다.

시군마다 별도로 운용하고 있는 '시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경기신보에서 통합관리하는 '씨 머니(C-Money)'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C-Money'를 운용하면 △시군 행정력 절감 △시군 자금관리 효율성 증대 △시군-재단 간 협력사업 확대 용이성 증대 △기업의 편의성 증대 등의 장점이 있다는 게 경기신보의 전언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 경기신보가 경제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민·관이 하나로 뭉쳐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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