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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소하지구 복합개발 사업 착공

  • 전국 | 2024-03-08 17:46

행복주택 152세대·주차장 126면·창업지원시설 등 조성
박승원 시장 "시민 맞춤형 정책으로 안정적 주거공간 제공"


8일 열린 광명소하지구 공공시설부지 복합개발사업 착공식 모습/광명시
8일 열린 광명소하지구 공공시설부지 복합개발사업 착공식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입주할 행복주택 152호를 공급한다.

광명시는 8일 소하동 1342-5번지 소재 소하제2노외주차장에서 광명소하지구 공공시설부지 복합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현재 노외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공공시설부지 1683.4㎡를 행복주택, 창업지원시설, 공영주차장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후보지에 선정된 후 지난해 6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총사업비는 국고보조금 67억 원, 주택도시기금 108억 원, 광명도시공사 178억 원 등 412억 원이며, 오는 2026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에 걸쳐 연면적 1만 4402㎡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2층에는 창업지원실과 다목적회의실 등을 갖춘 창업지원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지상 3~10층은 행복주택 152세대를 건설한다. 창업 준비 청년 등을 위한 1인 가구 주택 105세대, 신혼부부 주택 47세대이다. 또한 지하 1~2층에는 공영주차장 64면, 지하 3~4층에는 부설주차장 62면이 들어선다.

1인 가구 주택은 22㎡형이며 청년 창업을 위한 홈오피스 형태의 평면이 적용돼 일과 휴식이 분리된 주택을 지향한다. 신혼부부 주택은 44㎡형이며 거실, 세탁실, 드레스룸 등을 두루 갖춰 신혼부부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창업이 연계된 행복주택을 통해 청년의 주거 걱정을 덜어드리고 광명시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주거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하고 청년의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본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여러 건설대행사업에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민에게 믿음을 주는 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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