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위원장에 '영통구 랜드마크' 건립 필요성 등 의견 전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이수정 경기수원정 후보가 유세를 펼치고 있다. /수원=김원태 기자
[더팩트|수원=김원태 기자] 국민의힘 이수정 경기수원정(매탄·광교·원천·영통1) 후보가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수원시 영통구청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수도권 탈환을 위해 첫 번째 유세 지원 지역으로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인 이수정 후보가 출마한 수원정 지역을 찾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 비대위원장의 깜짝 수원 방문 일정을 계획하며 각 후보에게 방문장소를 추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현장에서 지역현안을 설명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인접한 영통구청 부근을 요청했고, 한 비대위원장은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강조해온 만큼 두 사람은 영통구청 맞은 편에서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쪽으로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한 위원장에게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2019년 55.9%를 시작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고 지난해에도 46% 수준에 머물러 있으므로, 국민의힘이 국가전략 차원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에 있어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만큼은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시 정 지역에 설립해서 삼성전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고 이 후보측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서울지하철 3호선이 광교, 원천, 매탄으로 연장되면 영통구청역 설립을 추진해 영통구청 부지에 '문화체육복합구청사'와 '영통구청역사'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영통구 랜드마크'를 건립해야한다는 입장을 한 위원장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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