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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 "제주시갑 공천자 하루속히 결정해야"

  • 전국 | 2024-03-04 18:56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에 하루속히 공천자를 결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에 하루속히 공천자를 결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하루속히 공천자를 결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13일 제주시갑 선거구에 혼자 면접을 봤으나 지금까지도 공천 결정도, 공천 배제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22대 총선에서 이 시기는 골든타임이다. 민주당은 유력 후보간 진흙탕 경선으로 지역주민들의 표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당락을 좌우할 이 시기에 천금같은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지난 2004년 총선부터 20년에서 제주는 보수정당이 단 한석도 건지지 못했고 민주당에서 부지깽이만 꼽아도 당선된다는 우스갯소리가 난무하고 있다"며 "이는 중앙 정치권의 영향, 출마자의 자질 부족, 공천 실패 등 여러 요인 중 중앙 정치권의 공천 실패가 가장 컸다"고 비판했다.

특히 "공천관리위에서 저를 배제하기 위해 10명 안팎의 인물을 교섭했다는 말도 나돌고 있으며, 심지어 문재인 정권을 지지선언했던 인물까지 이 범위에 포함됐다고 한다"며 "하루속히 공천자를 확정해 줘야지, 더 늦을 경우 제주지역 전체 선거가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저의 갈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 4월 10일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을 반드시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시사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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